안녕하세요 저는 집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아이들 육아도 애들엄마와 나눠서 같이 담당하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들과 거의 같이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아빠로써 육아에 많이 소홀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데요 그만큼 내 자식들에게 못보았던 모습들을 이제야 보기 시작한답니다. 처음에는 매우 막막했습니다. 애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까? 애들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먹고 싶어하는지 매우 난감했죠. 아이들이 아직 유치원에는 못갈정도로 어려서 의사전달 능력이 제가 생각하는것보다는 많이 낮아 물어보아도 저의 머리로는 이해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두달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과 어느정도의 의사소통은 할 수있더라고요. 그래서 애들을 위해서 요리를 배우고 맛있는 음식을 먹여주기로 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요리에 약간의 관심은 있어서 기본적인것들은 만드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먹을것을 저와 아내도 같이 먹어야하기때문에 음식의 맛을 평균적으로 잘 잡아내야했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근래에 제가 요리한 꽃게탕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 꽃게가 제철이라죠 신선한 꽃게를 맛볼수가 있답니다. 먼저 재료의 준비가 우선이겠죠?

 

 

마트에 갔더니 요즘 살아있는 생물꽃게를 팔고 있었습니다. 전 4마리의 게를 구입했습니다. 꽃게가 살아있기 하기 위해서 톱밥에 저장하여 판매를 하기때문에 집에오셔서 요리를 시작하기전에 세척을 깨끗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살아있어서 그 안에 요리를 시작하면 게살이 빠지지않고 통통하게 요리가 되기 때문에 죽지않게 조심조심 그리고 꼼꼼히 세척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흐르는 물에 세척하시기 바랍니다.

 

 

 

 

국물을 시원하게 우려내줄 재료로 무를 선택했습니다. 무를 오래 끓이면 국물이 시원한맛이 한결 높아진답니다. 무를 썰으실때는 빨리 익히기 위해 써는 모양이 중요한데요. 무를 쓸만큼 원형모양으로 자르고 세척하여 껍질을 벗겨내도록 합니다. 그리고 동서남북으로 단면을 두번 썰어줍니다. 그럼 4개의 조각이 나오죠 그다음에는 한조각씩 얇게 슬라이스로 썰어준답니다. 그럼 위 사진처럼 무국을 끓일때의 모양으로 나옵니다. 아참 시간을 줄이는 팁하나 알려드릴께요 무를 자르기전에 냄비에 드실만큼의 물을 채우신다음 끓이시면서 무를 작업하세요 그러면 물을 끓이는 시간을 절약할 수가 있답니다. 재료중에 무가 가장 안익기 때문에 먼저 초벌로 익히는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전 새우살과 오징어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개살과 미더덕을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이 재료들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물의 시원함은 미더덕도 좋지만 이미 무가 들어갔기 때문에 굳이 사용을 안했고 제 아이들은 조개살은 싫어해서 새우살로 이용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아이들의 취행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꽃게탕의 부속재료이기 때문에 본인의 마음이죠. 이 재료들을 흐르는 물에 잘 세척하여 놓습니다. 오징어이 경우 껍질을 벗기시고 채썰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제한합니다. 성인기준이 아니랍니다.

 

 

 

파를 세척해서 어슷썰기로 썰어주고 마늘을 곱게 갈아줍니다. 물론 양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하시면되며 원하시는 채소가 더 있으시다면 좀더 첨가하셔도 좋답니다. 다만 저희 아이들의 경우는 채소의 향이 진하게 나는 음식은 피하기때문에 전 무와 파 마늘만 사용했습니다. 부옵션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부도 큼직하게 몇개 올려주었습니다. 꽃게탕에 두부라니 별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어른들과 아이들의 입맛은 틀리답니다. 채소의 투입순서는 무가 끓는물에서 어느정도 익으면 세척한 꽃게와 오징어, 새우살을 넣고 어느정도 익힙니다. 왠만큼 익은후에는 파와 간마늘 그리고 고춧가루,된장 한수푼, 꽃소금으로 간을 마춰줍니다. 간마늘과 된장이 살아있는 꽃게의 비린내를 잡아준답니다. 주의하실 점은 간을 잘못 마추시면 싱겁거나 짜게 되므로 꽃소금으로 조금씩 넣어서 간을 맛있게 마춰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수치대로만 한다면 요리가 되는줄 알았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기때문에 저는 그 수치를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보이시나요? 꽃게탕이 거의 완성되어 끓고있는 사진입니다. 양념으로 고춧가루 애들에게 크게 자극적이지 않게 넣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 애들도 한명은 매운걸 좋아하고 한명은 매운걸 싫어한답니다. 전 국물의 색만 나오게 넣었습니다. 꽃게탕을 전 게살이 빠지지않게 게뚜껑을 개봉을안하고 통으로 익혔습니다. 그리고 끓는동안 거품들이 올라오는데 이거품들을 국자로 제거해줍니다. 국물의 쓴맛을 거품이 내기 때문에 걷어내면 맛이 좋아진답니다. 다 익히고 난후 집게로 게를 집어 올려 다리를 먹기좋게 잘라주고 게의 배밑에 붙어있는 꼬리부분을 열어서 게 뚜껑을 겉어내고 가위로 몸통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어 탕과 같이 그릇에 담아내면 애들과 어른들이 같이 먹기 좋은 꽃게탕이 완성된답니다.

Posted by 황개

블로그 이미지
자주 놀러들 오세요^^:: 복 받으실거에요~~!
황개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04-29 00:29

최근에 올라온 글

달력

 « |  » 2025.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